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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캐년 여행 후기 :) 앤젤스 랜딩부터 내로우 트레일까지 완벽 가이드

틈틈이 2025. 2. 26. 09:24

 

 

 

자이언 캐년 여행 후기 | 앤젤스 랜딩부터 내로우 트레일까지 완벽 가이드

미국 유타주(Utah)에 위치한 자이언 캐년(Zion Canyon)은 웅장한 협곡과 스릴 넘치는 하이킹 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의 대표적인 트레일인 앤젤스 랜딩(Angels Landing)과 물길을 따라 걷는 내로우 트레일(The Narrows)까지 직접 경험해보았어요.

새벽부터 시작된 여정을 통해 얻은 여행 팁, 셔틀 이용 방법, 트레일 난이도까지 모두 공유할 테니, 자이언 캐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 보세요!


1. 새벽부터 시작된 자이언 캐년 여행

📅 방문일: 2024년 6월 13일 (목)
기상시간: 새벽 4시 40분
🚗 출발지: 자이언 캐년 인근 숙소
🎯 목적지: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이날은 일정이 빡빡했어요. 오전에는 앤젤스 랜딩 트레일, 오후에는 내로우 트레일을 계획했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죠. 게다가 이날 저녁에는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근처까지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더욱 빠른 출발이 필요했습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2.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입장 & 셔틀버스 이용

입장 시간: 오전 6시경
🎟️ 입장권 확인 여부: 없음
🚌 셔틀버스 필수 이용

공원에 도착하니 놀랍게도 입구에서 입장권 확인을 하지 않았어요. 원래 자이언 캐년은 입장료(차량당 $35 또는 개인당 $20)가 필요한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그냥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내에서는 개인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

셔틀버스 이용 팁

  • 주차장 만차가 빠르기 때문에 새벽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음!
  • 6시경 도착했는데도 셔틀버스 줄이 길었어요. 성수기에는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필수!
  • 첫 번째 목적지인 앤젤스 랜딩 트레일(Angels Landing Trailhead)으로 이동 🚶‍♂️

3. 앤젤스 랜딩 트레일 – 숨 막히는 절벽 체험

소요 시간: 왕복 약 4~5시간
📍 출발지: 더 기버나이터(The Grotto) 정류장
💪 난이도: 상 (체력과 담력이 필요!)
📜 퍼밋(Permit) 필수 (단, 아침 일찍 가면 확인 안 할 수도 있음)

앤젤스 랜딩(Angels Landing)은 자이언 캐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퍼밋(허가증)이 있어야만 올라갈 수 있어요.

🚨 퍼밋 팁

  • 퍼밋은 복권 시스템으로 당첨되어야 함. (당첨 확률이 낮은거 같지는 않음 😅 혹시 몰라서 남편, 저 두개 넣었는데 두개다됨)
  • 하지만 아침 일찍 가면 퍼밋을 확인하지 않을 수도 있음. (우리는 7시 30분쯤 올라갈 때 확인하지 않았고, 9시 30분에 내려올 때는 확인하더라고요!)

🔗 트레일 특징

  • 초반에는 경사가 심한 왈터스 위그글스(Walter’s Wiggles)라는 지그재그 길을 오름
  • 체인 구간부터 본격적인 스릴 시작! (절벽 옆을 붙잡고 올라가야 함)
  • 무서워서 사진도 못 찍을 정도… 😂
  • 손에 체인 냄새가 배일 만큼 꽉 잡고 올라감

💡 앤젤스 랜딩 트레일 주의사항
✅ 절벽 구간이 많아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비추
✅ 트레킹 장갑 추천 (체인을 잡을 때 손 보호)
✅ 트레일 난이도가 높아 체력 안배 필수


4. 내로우 트레일 – 물길을 따라 걷는 색다른 경험

소요 시간: 최소 2시간 ~ 8시간 (코스 선택 가능)
💦 특징: 강물 속을 걸으며 협곡을 탐험하는 트레일
🛶 장비 필요: 워터슈즈, 방수백, 등산스틱

내로우(The Narrows)는 자이언 캐년에서 가장 특별한 하이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트레일 자체가 강물 위에 있기 때문에, 발목에서 허벅지 높이까지 물에 잠긴 채로 걷게 돼요.

하지만 저는 체력이 방전돼서 둘째와 함께 트레일 입구에서 쉬면서 기다리고 용감한 첫째와 남편만 갔다 왔어요. 😂

💡 내로우 트레일 팁
✅ 워터슈즈 필수! 일반 운동화로 가면 젖어서 불편함
✅ 방수 가방 필요 (휴대폰, 카메라 보호)
✅ 지팡이(트레킹 폴) 사용 추천 – 물속에서 균형 잡기 좋음
✅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걷기 좋음!


5. 마지막 코스 – 캐년 오버룩 트레일

소요 시간: 왕복 약 20~30분
📍 뷰포인트: 파인 크릭 캐년 오버룩(Pine Creek Canyon Overlook)
🎯 난이도: 쉬움

하루 종일 트레킹을 한 후 마지막으로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 캐년 오버룩 트레일(Canyon Overlook Trail)이에요. 20분 정도만 걸으면 멋진 협곡 뷰를 볼 수 있어서, 힘든 트레킹 후 마무리하기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6. 자이언 캐년 여행 총정리 & 꿀팁

🏞 추천 코스
하드코어 모험러 → 앤젤스 랜딩 + 내로우 트레일
가벼운 하이킹 → 캐년 오버룩 트레일

🎒 필수 준비물
✅ 등산화 or 워터슈즈 (트레일 특성에 맞게)
✅ 물 & 간식 (특히 여름엔 필수!)
✅ 퍼밋 확인 (앤젤스 랜딩)

자이언 캐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
특히 앤젤스 랜딩의 스릴내로우 트레일의 청량함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자이언 캐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새벽 일찍 출발하는 것이 핵심!
이 여행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 여행지인 브라이스 캐년으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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